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싸이월드 허세 (문단 편집) == 상세 == 다른 말로는 '싸이월드 간지글', '싸이월드 감성([[갬성]])'이라 불리기도 한다. [[소설]]에 [[인터넷 소설]]이 있다면 [[시]]에는 싸이월드 허세가 있었다. 본래 해당 분위기가 트렌드로 돌던 시절에는 그리 언급되는 말은 아니었다. 그러다 싸이월드 전성기가 저물어가고 더욱 [[시크]]하고 냉소적인 분위기가 2010년대 이후 트렌드가 되자 다소 촌스럽고 [[오글거리다|오글거리는]] 과거 유산들이 재발굴되어 명명되어진 것에 가깝다. 이렇게 본래는 철지난 분위기를 향한 조소에서 정립된 트렌드라 볼 수 있다. 십중팔구는 [[사랑타령]]인데 그중에서 [[유사과학]]인 [[혈액형 성격설]] 관련 짓는다. 문맥을 나름대로 유려하게 보이도록 꾸미기 위해 [[강제개행]]은 필수로 들어간다. 덤으로 뭔가 특이한 각도로 촬영하곤 가능한 한 갖은 [[포토샵]] 효과가 잔뜩 들어간 사진도 같이 첨부되곤 한다. 특히 사랑 글은 과거 원태연 스타일과도 비슷하다. [[원태연]] 스타일의 시라고 말하기는 하는데 상당히 단문으로 시적 요소는 뭔가 부족하고 맞춤법이나 어법을 틀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면 굳이 싸이월드 허세가 아니더라도 글의 신뢰도가 떨어진다. 본인들은 진지하게 작성하지만 그냥 [[중2병]]의 전형적인 예에 불과하다. 딱 봐도 소년, 소녀 감수성에 불을 지르기 위한 글 내용들이 주류다. 대부분은 중2병처럼 시간에 의해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이후에 자신의 싸이월드를 정리하면서 [[흑역사]]의 초상을 마주하며 부끄러움과 민망함을 느끼게 한다. 이런 글이 인기를 끄는 것은 싸이월드의 인터페이스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싸이는 글을 표시하는 화면이 작고 좁기 때문에 글이 길어질 경우 가독성이 매우 떨어진다. 게다가 싸이월드가 한창 활성화되던 시기에는 현재같이 [[UCC]], [[SNS]] 문화가 별로 발달하지 않았고 자기 자랑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방법이 이 정도밖에 없었으니 더 한다고 할 수 있겠다. 당시의 문화 트렌드도 [[소몰이창법]] 등 사랑타령의 노래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https://www.melon.com/mymusic/dj/mymusicdjplaylistview_inform.htm?plylstSeq=408738591|싸이월드 누적 판매량 TOP 100 인기곡]]. 상위권을 보면 알 수 있듯 사랑 주제의 발라드가 주류를 이루었다. 또한 [[귀여니]] 등 국어 파괴가 득실한 문학과 [[순정 만화]]가 선풍적이었던 점도 싸이월드 분위기에 적잖은 영향을 주었다. 연예인들도 트렌드의 마수를 피할수는 없는지라 2000년대 왕성하던 연예인들의 흑역사 주제로 단골로 소환되기도 한다. 연예인 미니홈피의 높은 방문자수까지 겹쳐 일파만파 퍼져나가긴 더욱 쉬워 이 분야에서 유명한 연예인을 들자면 [[장근석]], [[채연]][*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가 밈처럼 돌만큼 유명하다.] 등이 있다. 결국 중2병이라는 단어가 대세가 되면서 이런 식으로 자의식이 과잉되어 '난 감상적이고 생각이 깊어'하고 대놓고 자랑하려는 심리를 꼬집는 분위기가 되자 사람들은 점차 이런 감성이 과하게 담긴 글을 쓰길 주저하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점차 비웃음거리로만 소비되는 경향이 강해졌고, 일부는 아예 [[밈(인터넷 용어)|밈]]이 되어 각종 매체에서 패러디 되기도했다. 그리고 훗날 싸이월드가 트렌드의 일선에서 물러난 뒤 주목받지 못하다가 시스템 개편과 서비스 종료, 부활을 오락가락하는 상황이 뉴스를타자 제일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가 [[도토리(싸이월드)|도토리]]와 함께 싸이월드 허세글이었다. 시스템 개편 당시 방명록은 폐지되어 과거 흔적은 소멸되었지만, 사진첩과 프로필만은 유지되어 이런 허세글만은 여전히 냉동창고 마냥 보존이 되어있는 중이다. 서비스를 재개했을때 흑역사의 부활이 걱정된다라는 농담섞인 반응들도 상당히 보이기도 했다. 그래도 추억거리로 나름 지분이 있는지 세월이 지난 오늘날에는 점차 [[레트로]]의 일환으로서 자리잡게 되었고, 싸이월드 전성기 당시의 상술한 유행곡들과 [[외계어]] 등을 엮으며 문화로서 재조명받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w3ltsoYBtI|유튜브의 싸이월드 레트로 플레이 리스트]] 이런 허세 글은 싸이월드에 한정되지 않고 당대 또다른 대세 플랫폼 [[네이버 블로그]] 등에서도 쓰이는 경우가 있다. 이는 웹툰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의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5640&no=290&weekday=mon|그들의 블로그,,(유료),,]]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싸이월드와 마찬가지로 인간 군상이 다양했던 플랫폼이라 이런 감성이나 허세가 적잖이 섞여있었고, [[네덕]]이란 집단과 적잖은 연관점이 있다 볼 수 있다. 축구 웹툰 작가 [[칼카나마]]는 [[http://news.nate.com/view/20101026n14769?mid=s1004&isq=4562|축구와 연관 지어서 패러디]]하기도 했다. [[http://testame.egloos.com/1625391|참조 1]][[http://testame.egloos.com/1626089|참조 2]][[http://testame.egloos.com/1625119|참조 3]] 한때 [[페이스북]]이 흥행했을때 이를기반으로 또 다른 현상이 나타났다. 싸이월드 시대에는 사람들이 자신이 얼마나 감수성이 깊은지 보여주려 했다면, 페이스북 시대에는 자신이 얼마나 많은 색다른 경험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려 한다는 것이다. 표현하는 방식도 차이가 나게 되었는데, 싸이 간지 글이 너무 노골적으로 감수성을 분출한다면, 페이스북의 자랑 글은 자신이 전혀 자랑하지 않는 척 한다는 특징이 있다. 마치 자기 자신은 별로 대단한 사람이 아닌데 운 좋게 이런 일을 해보게 되었다고 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그걸 보고 있는 지인들의 뱃속을 뒤틀리게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카페에 평범한 사진을 찍으면서 일부러 차키, 명품 백, 명품 지갑을 배경에 노출시킨다거나, 유명한 곳에 놀러가서 신나 죽을 것 같지만 애써 담담하게(사실은 참으면서) 게시글을 작성하거나. 2010년대 후반엔 [[인스타그램]]이, 2020년대 초반에는 [[TikTok|틱톡]]이 해당 트렌드의 바통을 이어받는 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